LG V10. V20을 Bose오디오 시스템이 갖춰진 카오디오와 AUX로 연결하여
드라이브와 여행을 할 때마다
음악을 실컷 듣는게 요즘 내 인생의 작은 행복이다.
카오디오에서 AUX케이블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파비안의 케이블 제작 솜씨는 만족스럽다.
깔끔한 마무리와 정성으로 다듬어진 만듦새에 있어서는
어떤 종류의 케이블을 접하건 흠잡을 곳이 없다.
기존에 파비안 제작 반덴헐 MC. D-102 III 선재로 제작한 AUX 케이블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으나
비교도 해볼겸 MC 501 Silver 선재의 퀄리티도 접해 볼 겸... 구입해서 청음해 보았다.
연결하자마자 LG V10, V20 모두 "전문가모드"로 잘 활성화가 된다.
일자 + ㄱ(기역자) 구성으로 제작했는데.. 방향성이 없다고는 하나
내 경우에는 ㄱ(기역자)단자를 핸드폰에 연결해야만 "전문가모드"가 제대로 활성화 됐다.
MC D-102 III과 비교해서 MC 501 Silver는
극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두툼하던 음색이 차분해 지면서 들리지 않던 잔향과 악기소리들이 설핏거리고
모든대역의 음들이 차분해지고 분명해 진다.
서늘해지는 느낌이 아니라 고요하고 분명해 진다.
일전에 후루텍의 알파3 파워코드를 사용하다가 아크로링크의 파워코드로 바꾸었을 때 느껴지는
음의 변화와 비슷하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틱한 변화다.
파비안에서 자신있게 "AUX케이블의 끝판왕"이라고 타이틀을 새겨놓은 것에 정당한 일리가 있다.
하이엔드 AUX케이블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